병상 부족 속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1000명 넘어섰다...신규확진 4일째 7000명대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8 19: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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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한파가 예보된 18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전국에 한파가 몰려온 18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단계적 일상회복이 멈추고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간 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일 연속 7000명대를 이어갔다. 특히 병상 부족이 심각한 속에 위중증 환자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입원을 하려면 며칠 기다리는 것 뿐만 아니라 조기 퇴원해야 하는 상황도 예상된다.


중앙박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314명 늘어 누적 확진자 55만886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5일 이후 나흘 연속 7000명대 기록이다.


1주일 전인 11일 6976명과 비교하면 338명이나 많다. 다음주 수요일쯤 다시 지난 15일 7850명 최다 기록을 깰 공산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규 확진자 7314명은 지역발생이 7284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는 12일 6683명→13일 5817명→14일 5567명→15일 7850명→16일 7622명→17일 7434명→18일 7314명이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15명 증가해 총 16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016명으로 처음으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전날보다 45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고유량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등으로 격리 치료 중인 환자를 포함한다.


위중증 환자를 위한 중증병상 가동률은 전국적으로 81.0%(1299개 중 1052개)에 이른다. 정부가 위험신호로 보는 75%를 넘어선 상태다.


수도권 중증병상 가동률은 85.7%(836개 중 717개 사용)다.


수도권에서 입원을 대기하고 있는 확진자는 562명,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기자는 413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1명이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재택치료자는 전국적으로 3만146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현재 사망자는 53명 늘어나면서 누적 4644명(치명률 0.83%)이다.


정부는 병상 부족에 따라 코로노19 중환자의 중환자실 입원 기간을 최대 20일로 제한하는 지침을 마련했지만 전문가들은 현장 혼란을 가중한담녀서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정부 지침 상 코로나19 환자는 증상 발생 후 최대 20일까지 중환자실 입원이 가능하고 이후 격리 해제된다. 코로나19 전담 병상에서 퇴원하고 다른 질환으로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일반 환자들이 입원하는 중환자실이나 병실로 옮겨야 한다.


대한의사협회는 전날 “미국과 유럽은 대부분 중환자실이 1인실이어서 다인실로 구성된 우리나라 중환자실 의료환경과 차이가 있다”며 “20일이 지나면 코로나19 중환자 대부분의 감염력이 낮아지긴 하지만, 일부 감염력 있는 중환자가 있으면 의료기관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이어 “이 지침으로 인해 격리 해제된 코로나19 중환자들이 일반 중환자실에 채워질 우려가 있다” “이는 곧 일반 중환자의 치료 제한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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