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코로나19 중증환자가 1000명 안팎에 이르는 상황에서 정부가 중환자 병상에 군의관 투입하기로 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확진자 수는 주말 등의 영향으로 5300명대 초반이 될 것”이라면서 “정부는 현 방역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3차 접종 시행과 안정적 병상 확보에 중점을 두고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중증환자 병상 추가 확보를 위해 전국 국립대병원 진료 역량의 상당 부분을 코로나19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토록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진료 관련 전문과목 담당 군의관을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중증병상 운영 상급종합병원에 전면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수도권 소재 공공병원 중 활용 가능한 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해 일반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활용함으로써 병상 확보 속도와 운영 효율성을 높여나가겠다”고도 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병상 확보 관련 상황을 현장에서 파악해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행안부를 중심으로 ‘현장 방역의료 지원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원반은 17개 전 시·도에 상주하면서 치료병상 확보 상황을 점검하고 생활치료센터의 추가 발굴과 재택치료자를 위한 외래진료센터 설치 등도 현장에서 적극 지원하게 된다.
정부는 또 신속한 검사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에 총 34개소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새로 설치하고 67개소의 검사시설을 확대해 검사 역량을 확충하기로 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1주일간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평균 945명으로 급증했다. 사망자도 434명으로 늘었다.
하루평균 위중증 환자 숫자는 11월3주 498명→4주 576명→12월 1주 697명→2주 807명→3주 945명으로 계속 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8일 1016명, 19일 1025명으로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10만명당 확진자는 16.8명으로 20~59세의 1.5배에 달하며, 16일 기준으로 재원증 위중증 환자 989명의 85%가 60대 이상 고령층이었다.
다만, 3차 접종률 증가로 70대 및 80대는 발생률이 감소세로 전환한 상황이다. 미접종와 2차접종 완료군에서 위중증 및 사망이 발생해 3차 접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주간 사망 환자도 11월 3주 161명→4주 248명→12월 1주 317명→2주 401명→3주 434명으로 증가추세다.
반면 가용할 수 있는 중환자실은 11월 3주 321개에서 4주 245개, 12월 1주 221개, 2주 209개, 3주 239개로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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