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양녕로 구간 중 유일한 2차로 신상도지하도, 24일 오후 4차로 확장 개통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3 14: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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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양녕로 구간 중 유일하게 2차로로 남아 있던 신상도지하차도 구간이 4차로로 확장 개통된다. 사진은 상도역에서 국사봉터널 방면으로 바라본 모습. /서울시
서울 동작구 양녕로 구간 중 유일하게 2차로로 남아 있던 신상도지하차도 구간이 4차로로 확장 개통된다. 사진은 상도역에서 국사봉터널 방면으로 바라본 모습. /서울시

[매일안전신문] 서울 동작구 상도4동 개발에 걸림돌이었던 신상도지하차도 차로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대해 개통한다. 양녕로 병목현상 해소로 교통체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대교 북단에서 남부순환로를 잇는 왕복 4차로 양녕로 2450m 구간 중 유일하게 왕복 2차로였던 동작구 상도동 ‘신상도지하차도’를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해 24일 오후 3시 개통한다.


상도역(지하철 7호선)~국사봉터널(동작구 상도동)을 잇는 중간에 위치한 신상도지하차도는 왕복 2차라서 출퇴근 시간마다 병목현상을 불렀다. 4차로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대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11.2㎞에서 24.7㎞로 13.5㎞ 가량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도지하차도 확장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으나 공사비와 부지 확보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007년 12월월 첫 삽을 떠 2009년 12월 신상도초등학교 측 옹벽 147m 설치를 마쳤으나 2010년 12월 상도 제7주택 재개발구역사업 지연가 2015년 3월 철거대상 건물 주민의 미이주, 2017년 1월 대광·청학빌라 추가 보상절차 이행문제 등으로 공사가 3차례나 중단됐다.


2019년 12월 보완설계와 주민 이주 완료 후 공사를 재개했으나 코로나19와 철근 품귀, 레미콘 수급 지연 등 어려움으로 공사가 지연되다가 마침내 완공에 이르렀다.


이 공사에는 42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하차도 연장 221m가 4차로로 확장되고 주변도로와 상부도로가 개선됐다.


지하차도 내부 상도역 방향으로는 폭 1.7m의 보행자 보도가 설치됐다. 보도와 차도 사이에 투명방음벽이 세워졌다.


특히, 지하차도(박스구간) 내부 높이를 약 6.0m로 높여 운전자에게 넓은 시야와 개방감을 주었다. 도로 결빙 방지를 위한 열선을 설치하고 미끄럼방지를 위한 홈파기(그루빙, grooving)를 설치하는 등 도로사고 예방과 안전한 도로운행을 위한 안전시설이 확충됐다.


다만 이번 개통으로 국사봉터널에서 상도역까지 구간 정체가 해소되겠지만 상도역에서 한강대교 남단 구간이 상습 정체구간이라서 교통체증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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