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코로나19 치료제 투약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당초 예상한 물량보다 많은 60만4000명분의 치료제 물량을 확보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코로나19 치료제 60만4000명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하고 추가 물량 확보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24일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구매와 관련, “정부는 이미 밝혀드린 7만 명분보다 훨씬 많은 치료제 구매 협의를 화이자사와 진행해 왔으며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소개했다.
권 장관은 “미국에 이어 우리 정부도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신속히 진행 중”이라며 “권 장관은 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코로나 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이 이날 오후 화이자와 머크앤컴퍼니사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발표하고 먹는치료제 도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시행 10일째인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는 4207명으로, 20일만에 5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0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1만167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5419명보다 1212명 줄어든 것이다. 1주일 전인 20일 5316명에 비교해서 1109명 감소한 것이라서 확산세가 한풀 꺾였다는 평가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3차 접종이 속도를 내고, 강화된 방역조치가 적용된 효과로 풀이된다.
다만 위중증 환자가 계속 1000명대라서 안심할 수 없는 단계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107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1일부터 1주일 연속 1000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21일 1022명→22일 1063명→23일 1083명→24일 1084명→25일 1105명→26일 1081명→27일 1078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55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5300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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