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유희열 표절에 대한 생각 밝혀..."전문가가 손댔는데"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6-20 06: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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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진호 유튜브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유희열이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사과문이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유희열 사과문이 소름 돋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유희열은 '아주 사적인 밤'과 'Aqua'간의 유사성을 인정하고 반성과 사과의 뜻을 전했는데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유희열의 대처에 대한 호평을 내놓기도 했다"며 "사실 이번 사안은 명백한 표절 사안으로 당사자까지 인정했다"고 했다.

앞서 유희열은 지난 14일 '생활음악'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과 일본 피아니스트 사카모토 류이치의 'Aqua'가 유사함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후 유희열의 '내가 켜지는 시간'과 2013년 예능 '무한도전'을 통해 공개된 곡 역시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사진, 이진호 유튜브 캡처)

작곡가 준조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가 켜지는 시간'이 시카모토 류이치의 연주와 유사성이 있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유튜버는 유희열이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에서 발표한 유희열의 'Please Don’t Go My Girl(Feat. 김조한)' 역시 그룹 public announcement의 'Body Bumpin'과 흡사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진호는 "유희열이 발표한 사과문은 전문가들이 손을 댄 흔적이 역력해 보인다"며 "가장 대표적인 예가 유사성 인정이라는 표현인데 유희열은 지난해 카카오에서 170억 원을 투자받고 카카오의 자회사가 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사과문을 순수하게 본인이 썼다고 믿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사진, 이진호 유튜브 캡처)


이어 "그간 표절을 인정한 작곡가들은 공중파 방송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는데 '무한도전' 가요제에 함께 나왔던 프라이머리가 대표적인 예였다"며 "하지만 유희열은 저작권에 관한 후속 조치에 대해 언급했을 뿐 추후 거취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닫았다"고 했다.

또 "유희열은 표절에 대해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중에 기억 속에 남아있는 유사한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며 "누구보다 많이 들었을 노래인데 멜로디와 코드 진행, 악기 구성, 사운드 톤, 리듬까지 복붙 수준의 곡을 무의식중에 만들었다"고 말했다.

 

▲(사진, 이진호 유튜브 캡처)

그러면서 "네 소절 이상이 동일하다는 점에서 납득 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표절을 인정하는 데만 반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며 "핵심인 표절을 피해가며 거취에 대한 내용을 전혀 담지 않았다"고 했다.

 

이진호는 "유희열 본인에게는 아주 잘 쓰인 사과문이었으나 이 같은 행태가 용인된다면 추후 표절이 아닌 유사성 인정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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