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눈온 뒤 기온 하락 블랙아이스 주의해야…경부고속도 서울TG 인근서 4중 추돌사고로 4명 사상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3-01-16 0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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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새벽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부근에서 4중 추돌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연합뉴스TV 방송 캡처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16일 서울 비롯해 주요 지역 아침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 춥다. 최근 내린 비와 눈이 얼어붙어 빙판이나 살얼음이 많아 안전운전이 필요하다. 전날 밤 경기 포천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자동차 40여대 추돌사고가 발생해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이날 새벽에는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부근에서 4중 추돌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현재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을 중심으로 영하 5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영하 5도에서 0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서울과 경기내륙, 강원내륙·산지에서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다. 바람까지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2~5도 낮아 춥다.

 현재 최저기온은 △수도권: 파주 -8.1도, 강화 -7.5도, 인천 -6.8도, 수원 -6.6도, 동두천 -5.8도 △강원도: 대관령(평창) -6.5도, 철원 -5.5도, 태백 -5.0도, 북춘천 -3.7도 △충청권: 부여 -5.3도, 보령 -4.9도, 세종 -4.9도, 대전 -4.0도 △전라권: 장수 -5.9도, 남원 -5.2도, 군산 -4.7도, 임실 -4.6도, 전주 -3.9도 △경상권: 거창 -5.2도, 함양 -3.7도, 상주 -3.5도, 청송 -3.5도, 대구 -2.4도 △제주도: 성산(서귀포) 2.4도, 고산(제주) 3.1도, 제주 3.4도 등이다.


 이날 낮 기온도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북부를 중심으로 0도 이하, 충청남부와 전라권, 경북내륙은 1~5도, 경북동해안과 경남권은 5도 내외가 되겠다.

 낮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다.

 17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1~5도 낮아져 더욱 춥겠고, 특히 서울·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북, 전북동부, 경북내륙에선 -10도 이하로 내려가 매우 춥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최근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으로 변하고 도로에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다.


 이날 새벽 2시1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서울요금소(TG) 인근 도로에서 버스와 트럭 등이 4중 추돌 사고를 일으키면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사고는 버스와 덤프트럭 간에 1차로 추돌 사고가 난 뒤 뒤따라오던 18톤 화물차가 덤프트럭을 들이받으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차 사고 이후 덤프트럭이 중앙 분리대 쪽으로 튕겨 나가면서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와 부딪쳤다.


  전날 밤 9시15분쯤 경기 포천시 구리포천고속도로 포천방향에서 40여대 가량이 연쇄적으로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되고 4명이 다쳤다. 경상자도 2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도로가 얼어붙어 미끄러운 상태였으나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는 이른바 ‘블랙아이스’로 추정된다. 블랙아이스는 비나 눈이 온 뒤 기온이 내려가면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에서 더욱 잘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블랙아이스 사고를 예방하려면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켜 감속 운행하고 앞차와 거리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급가속과 급제동을 피하고 코너를 돌 때에는 속도를 천천히 줄이고 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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