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주거시설 화재 사고 평소보다↑...서울소방, 아파트 등 화재안전관리 중점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5 09: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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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안전컨설팅 진행...예방수칙 등 안내
전통시장,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집중 점검
▲ 공동주택 방화문 점검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설 연휴기간 동안 주거시설에서 평소보다 화재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서울 소방당국이 아파트, 단독주택 등에 대해 화재안전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해 아파트 등 주거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최근 3년간 화재통계 분석 결과, 설 연휴기간 동안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화재(43.9%)와 인명피해(80%)가 평소보다 높은 비율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명절에 가족 및 친지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평소와 다른 일상으로 인해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어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아파트,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의 화재안전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아파트 화재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화재안전컨설팅’을 통한 방화문 등 피난·방화시설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또 화재 시 올바른 대피방법 안내를 위해 관리사무소 등 관계인의 ‘화재대피안내방송 훈련’도 실시한다. 화재대피안전방송 훈련은 ‘화재예방안전수칙 안내’, ‘화재상황 가정에 따른 화재대피안내방송 훈련’으로 진행된다.

연휴기간 동안 화재빈도가 높은 점심 및 심야시간대에 시민의 화재안전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화재안전 안내방송’도 실시하여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안내할 계획이다.

단독주택 등 주거밀집지역에 대해서서는 동주민센터와 협력해 통·반장을 통한 가구별 직접 방문으로 화재예방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위해 연휴기간 동안 1일 2회 이상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

아울러 ‘화재예방 캠페인’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홍보하고 ‘집을 비우기 전 가스·전기 잠그기’와 같은 생활 속 화재예방수칙을 지역 주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설 연휴기간 시민들의 안전한 외출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화재안전점검은 전통시장·지하상가·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과 공항·철도·고속버스 등 운수시설 총 1000개소에 대해 실시하고, 스프링클러, 방화문 등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의 유지 및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와함께 다중이용시설과 도시가스 공급시설 총 1788개소에 대한 가스안전점검도 진행한다. 명절 전 철저한 점검과 필요한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화재취약주거시설과 피난약자시설에 대해서는 화재안전컨설팅을 진행한다.

쪽방촌, 주거용 비닐하우스, 무허가주택 밀집지역 등 43개 지역(4817세대)의 화재취약주거시설은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대형화재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안전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한 화재안전관리를 추진한다.

소방·자치구·전기·가스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하여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과 전기·가스시설의 안전한 사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등 피난약자시설에 대해서는 화재안전컨설팅을 추진하여 피난 이동동선 및 피난방법에 대한 적정 여부를 지도하고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에 대한 유지·관리를 확인한다.

더불어 대표자 등 관계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연휴기간 동안 화재예방과 유사시 신속한 초동조치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화재 및 각종 재난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소방재난본부 및 25개 소방서 등 전 기관이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31일 오전 9시까지 ‘설 연휴기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화재·구조·구급 출동 등 긴급상황에 대한 대비를 강화한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이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시민분들께서도 사랑하는 가족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방화문 항상 닫기’ 등 화재예방에 많은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설 명절 연휴기간 안전수칙(소방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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