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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미국 체조 대표팀 주치의를 지내면서 30년 넘게 여성 선수들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래리 나사르가 교도소에서 흉기 피습을 당했다고 AP통신 등 현지 매체들이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교도소 노조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州) 콜먼 연방 교도소에 수감 중인 나사르는 최근 다른 수감자와 말다툼 중 목과 등에 2번, 가슴에 6번 칼에 찔린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들은 “현재는 안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나사르가 어떤 수감자와 무슨 이유로 다투게 됐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나사르는 1986년부터 30년간 미국 체조 대표팀 주치의로 일하면서 260명의 여성 선수에게 상습
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2016년 11월 체포됐다.
나사르는 재판 과정에서 성폭행 사실을 시인했으며, 이와 별도로 아동 포르노 소지죄도 인정했다.
나사르는 2018년 최소 40년에서 최대 175년의 징역을 선고받아 복역하고 있다. 사실상 종신형을 선고받은 셈이다. 미국 법원은 죄목이 여러 가지일 경우 형량을 합산해 선고한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2015년 7월 나사르의 성범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나, 수사가 늦어지면서 2016년 11월에야 그를 기소했다. FBI의 늑장 기소로 추가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맥카일라 마로니 등 피해자들은 지난해 FBI에 모두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의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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