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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항만공사와 현대자동차가 지난 11일 'BPA-현대자동차 상반기 기술교류회'를 진행했다.(사진: 부산항만공사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부산항만공사와 현대자동차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협력 확대에 나섰다. 양측은 기술 교류를 통해 미래 항만산업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혁신 기술과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현대자동차 및 그룹사·참여 창업 초기 기업과 함께 ‘BPA-현대자동차 상반기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양 기관이 체결한 AI 기반 스마트항만 구축 협력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자리로, 항만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 생태계 확대를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는 앞서 지난해 11월 개최한 ‘AI 기반 스마트항만 구현’을 주제로 한 기술 세미나의 후속 행사이기도 하다.
교류회에는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를 비롯해 현대자동차와 현대글로비스, 현대로템, 현대오토에버 등 주요 그룹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웨어비, H충전연구소, 포엔 등 분사 창업 초기 기업들도 함께 참여해 다양한 기술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날 항만 분야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항만물류 데이터 플랫폼인 ‘체인포털’의 운영 계획과 활용 사례를 설명했다.
체인포털은 해상과 항만, 육상 물류 데이터를 연계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항만트럭예약시스템(VBS), 환적운송시스템(TSS), 전자인수도증(E-Slip), AI 기반 환적 모니터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항만 운영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외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행사에서는 AI와 자율주행, 로보틱스,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항만과 모빌리티 산업 간 협력 가능성이 논의됐다. 특히 현대차의 충전 및 에너지 생태계와 항만산업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고, 향후 협업 방향을 구체화를 위한 실무 논의의 기초를 마련했다.
양 기관은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기술 검증과 공동 연구, 시범사업 추진 등 단계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스마트항만 구축과 디지털 혁신을 위한 협력 과제를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교류회는 상호 이래를 바탕으로 협력을 구체화하는 단계”라며 “현대자동차 및 참여기업과 함께 단계적으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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