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 영향’ 일본 오키나와 21만여세대 정전...항공편 모두 결항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2 1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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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대 남성 무너진 차고에 깔려 숨져
▲ 제6호 태풍 카눈 예상경로(기상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든 일본 오키나와에서 정전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태풍 영향으로 1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 공영방송 NHK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일본 오키나와에서 21만3870호에 전기공급이 끊겼다고 보도했다.

또 보도에서는 전날 오후 10시 15분경 오키나와섬 북부 오기미 마을에서 무너진 차고에 깔려 90대 남성이 숨졌고, 태풍 영향으로 부상자도 다수 발생했다고 전했다.

태풍 영향으로 이날 오키나와현 나하·미야코·신이시가키 공항에서 이착륙할 예정이었던 항공편도 모두 결항됐다. 높은 파도로 선박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다.

태풍 카눈은 오키나와섬 남서쪽 해상을 시속 10km의 속도로 지나고 있다. 중심기압은 930hpa(헥토파스칼)이며,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50m다.

이날 오키나와 지역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70m에 이르는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됐다. 파도는 최고 높이가 12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는 3일 오전 6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오키니와 지역 최대 200mm. 가고시마현 아마미제도 최대 120mm다.

태풍 카눈은 3일 오후 오키나와 서쪽 410km 해상까지 서진한 후 방향을 급격히 돌려 일본 남쪽 해상으로 향해 갈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예상 경로면 국내에 뜨겁고 습한 공기를 더 불어넣어 더위를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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