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군의 장 국민의힘 145석·민주당 63석
투표율 50.9%...대선보다 26.2%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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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국 시·도지사 17석 가운데 국민의힘은 12석, 더불어민주당은 5석을 차지했다. |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역대 두 번째로 저조한 투표율로 마무리된 가운데 직전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했던 판세가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으로 기울었다.
시·도지사의 경우 서울, 인천, 강원, 충북, 충남, 세종, 대전, 경남, 울산, 부산은 국민의힘이 앞섰고 특히 경북과 대구에서 우세한 경향을 보였다. 경기와 제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쪽으로 판세가 기울었는데, 특히 전북, 광주, 전남에서 강세였다. 전국 시·도지사 17석 중 국민의힘이 12석, 더불어민주당이 5석을 차지했다.
서울시장에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9.05%, 송영길 민주당 후보가 39.23% 득표율을 기록해 오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최초 4선을 이뤄냈다.
경기도지사에는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49.06%,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8.91%의 득표율로 접전을 이룬 끝에 김 후보가 역전승했다.
구·시·군의 장은 전북, 광주, 전남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그 외 지역은 국민의힘이 앞섰다. 총 226석 가운데 국민의힘 145석, 더불어민주당 63석, 진보당 1석, 무소속 17석을 이루게 됐다.
이 가운데 대구시장에는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가 78.75%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교육감은 진보와 보수가 균형을 이뤘다. 서울, 인천, 세종, 충남, 전북, 경남, 울산, 전남에서는 진보 교육감이 당선됐다. 경기, 강원, 충북, 대전, 경북, 대구, 부산, 제주에서는 보수 교육감이 당선됐다. 광주에서는 중도 교육감이 당선됐다.
지방선거와 함께 7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5곳, 민주당이 2곳에서 승기를 잡았다.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인천 계양을에,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경기 성남 분당갑에 당선됐다.
한편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은 50.9%로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인 77.1%보다 26.2%p,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인 60.2%보다 9.3%p 하락했다.
지난 2002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48.9%를 기록한 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투표율이다.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저조한 관심은 개표방송 시청률에서도 드러났다.
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상파 3사(KBS, MBC, SBS) 및 종합편성채널 4사(TV조선, JTBC, MBN, 채널A)의 개표방송의 시청률 총합은 18.134%로 집계됐다. 이는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방송 7사 개표방송 시청률 총합 29.094% 대비 10.96%p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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