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전량 해외수입 의존 이차전지 핵심소재 인조흑연 국산화 성공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5 11: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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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음극재 공장 준공식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체제 핵심품목에 대한 공급망 안정을 점검하기 위해 포스코케미칼 방문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5일 장영진 1차관이 인조흑연 음극재 국산화에 최초로 성공한 포스코케미칼의 경북 포항 공장을 방문해 핵심 품목에 대한 공급망을 점검했다.


포스코케미칼은 그동안 천연흑연을 주소재로 음극재를 생산했으나 국내 이차전지 회사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해외에 전량 수입의존 중이었던 인조흑연 음극재 국산화 기술개발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인조흑연은 이차전지 음극재의 핵심소재이다. 

 

천연흑연 대비 전기차의 배터리 수명을 확대하고 충전속도를 단축하는 등 강점에도 국내 생산기술 부재로 그동안 일본, 중국에서 전량 수입 해오던 품목이다.

 

정부는 2020년 1월 제3차 소부장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포스코케미칼을 협력모델로 선정돼 이차전지 소재 관련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이 이뤄진 사례로 올해 8월까지 국비 100억원을 투입했다.

 

포스코케미칼은 국산화 기술개발과 함께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 신축에 2600억원 규모를 투자했다.

현재 1단계 완공으로 연산 8000톤 규모의 인조흑연 설비를 확보했다. 2023년에는 연산 1만6000톤 수준까지 국내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부는 인조흑연 국내 및 해외시장 점유율을 상당부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미국 인플레법 통과에 따라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는 해외 이차전지 회사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조흑연 음극재 국산화를 위해 화학연구원은 인조흑연 피치 원천기술 이전, 동양환경은 인조흑연 피치 제조기술을 개발했으며 포스코케미칼은 석탄계 콜타르를 활용한 인조흑연 원료 확보 등 인조흑연 음극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인조흑연 음극재 성능평가 및 수요파트너로서 참여했다.장 차관은 이날 포스코케미칼의 인조흑연 국산화 성공에 대해 격려하는 동시에 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새 정부 소부장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산업부는 현재 일본과 주력산업 중심의 공급망 정책을 전 세계와 미래 첨단산업 분야로 확장하고 요소와 같은 범용품·원소재를 포함한 공급망 관리·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다.

 

100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을 소재·메모리반도체 중심에서 공정기술·시스템반도체 등으로 대폭 확대하고 소부장 분야 첨단 R&D 비중을 올해 9.3%에서 내년 20.7%로 확대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또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전폭 지원하고 소부장특별법을 개정해 국내 생산·비축·수입 다변화 등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장 차관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제조업 패러다임 대전환의 시대를 대비한 공급망 정책을 수립 중"이라며 "기업·전문가 의견수렴,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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