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부림동 한 오피스텔 지하 2층 주차장 충전 전기차서 불... 16명 부상· 100여명 대피 '3시간 13분만에 완진'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9 10:50:39
  • -
  • +
  • 인쇄
▲29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 거주자 등이 오피스텔에서 떨어진 곳에서 담요를 덮고 추위를 녹이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부림동 11층짜리 오피스텔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서 불이나 입주민 15명이 연기흡입을,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 1명이 손가락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시간 13분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29일 오전 6시 5분경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부림동 11층짜리 오피스텔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주민 등 15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 이송되고, 100여명은 대피했다. 또, 화재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 1명도 손가락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이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가 난 전기차는 전소하고, 인근 주차장 벽면 등 일부 탔으나 다른 차량으로 불이 옮겨붙진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28대, 인력 115명 등을 투입해 오전 7시 17분경 큰 불길을 잡고, 오전 9시 11분경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화재 당시 오피스텔 일대에 연기가 자욱한 상황이어서 연기를 빼내는 배연작업도 진행됐다.

오피스텔 바깥으로 대피한 주민 대부분은 최근 떨어진 기온 탓에 담요를 덮거나 소방당국이 마련한 버스에 올라 몸을 녹이는 등 추위에 떨었다.

이 전기차 차주 A씨는 "전날 저녁 평소처럼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에 충전기를 연결해 충전했다"며 "불이 나고 보니 내 차에서 불이 난 걸 알았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난차와 지게차를 불러 지하 주차장에 있는 화재 전기차를 바깥으로 빼내는 대로 합동 감식을 진행한다. 또 화재 당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금액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진섭 기자 김진섭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