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만 유튜버 호주사라, 백혈병 투병 끝 별세...겨우 31세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7 11:30:40
  • -
  • +
  • 인쇄
▲(사진, 호주사라 인스타그램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호주 출신 인기 유튜버 '호주사라'가 백혈병 투병 끝에 향년 31세로 세상을 떠났다.


호주사라의 남자친구이자 함께 유튜브 채널 '호주사라'를 운영하던 남자친구인 한국인 남성은 지난 6일 영상을 통해 "슬퍼하지 말고, 나를 기억해달라"는 유언을 대신 전하며 사망소식을 알렸다.

남자친구는 "정말 이런 영상을 찍고 싶지 않았다"며 "저도 많이 울었고 사라가 '나 진짜 살고 싶어'라고 했다"고 전했다. 

 

▲(사진, 호주사라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면서 "사라는 2일 자정까지 버텨 우리 곁에 있었는데 심장이 뻥 뚫은 것 같다"며 "어떻게 혼자 숨 쉬어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슬퍼했다.

이어 남자친구는 호주사라의 마지막 음성을 공개했다.

사라는 "다들 사랑한다"며 "이걸 듣고 있으면, 나는 하늘에서 친구들을 지켜보고 있을 거다"고 했다.

이어 "너무 소중한 내 친구들. 예쁜 하늘 그릴 테니까 다들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자전거 타고, 밝은 옷 입고, 슬프지 말고, 서로에게 착해지고 남자친구도 잘 챙겨달라 난 위에서 챙겨주겠다"고 했다.


▲(사진, 호주사라 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같은 호주 출신 방송인 블레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사랑 사라 난 영원히 당신을 그리워할 거다"라며 "이 세상의 잔인함에 대해 할 말이 없고 백혈병이 당신을 너무 일찍 데려간 것에 난 절망한다"고 슬퍼했다. 그러면서 "넌 내게 가족과도 같은 베스트 프렌드였다"며 "몇 년 동안 당신은 내게 단지 웃음을 주고 어깨를 기댈 수 있게 한 것이 아니라 조언, 영감, 동기 부여, 사랑을 줬어. 네 친절, 은혜, 그리고 압도적인 공감능력은 이 세상이 없으면 안 되는 것들이고 사랑한다 보고싶다"라고 적었다.

호주사라는 2014년부터 한국인 남자친구와 국제 커플 콘텐츠를 다루며 인기를 얻었다.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로도 주목 받았다. '호주사라'는 채널 구독자 수 약 33만명을 보유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