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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처=KBS) |
[매일안전신문] 유희동 기상청장이 역대급 규모로 북상하고 있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와 관련해 “이 정도 규모와 세기에서는 태풍 경로가 의미가 없다”며 철저한 대비를 요청했다.
유 청장은 지난 4일 KBS 뉴스 9에 출연해 “태풍 진로에 영향을 미치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위치가 변화하고 있어 앞으로 (태풍) 경로가 변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강도, 규모가 약화할 가능성은 적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 청장은 “(힌남노가) 워낙 크고 강력한 태풍이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서나 무조건 대비를 철저히 해야 될 전망”이라며 “(상대적으로) 태풍 영향을 덜 받는 수도권, 서울에서도 15~20m의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사람이 움직이기 힘들 정도의 강풍이다.
유 청장은 태풍이 한반도 상륙하는 시점에서 12시간이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청장은 “태풍의 시작과 끝나는 시점까지는 12시간이 넘지 않는다. 12시간이 기로”라며 “그렇기 때문에 12시간 동안은 우리 국민이 불편을 좀 감수하시더라도 안전한 곳에 계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6일 오전 6~7시쯤 부산, 경남 통영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5일부터 6일 오전까지 100∼300㎜이며, 경남 남해안 및 지리산 부근은 400㎜ 이상 비가 내리겠다.
힌남노는 5일 오전 6시까지 935hPa(헥토파스칼)의 중심 기압을 유지하고 있다. 부산 상륙 시점의 중심 기압은 950hPa로 예상된다. 이는 1959년 ‘사라’(951hPa), 2003년 ‘매미’(954.0hPa)를 뛰어넘는 수치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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