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갑작스러운 귀 먹먹함, 청력 건강의 적신호

정수영 원장 / 기사승인 : 2024-11-24 10: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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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귀가 갑자기 먹먹해지고 막히는 느낌이 드는 현상이 나타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 멀리서 소리가 들리거나 소리가 둔탁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심한 경우 귀가 완전히 막혀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쪽 귀 막힘은 갑작스러운 기압 변화,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과도한 귀지 축적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 일시적인 증상이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자주 반복된다면 귀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다.

주요 원인으로는 외이도에 이물질이 있는 경우, 중이염, 급격한 기압 변화, 귀의 구조적 이상, 외상, 외이도 염증, 이석증 등이 있다. 외이도에 이물질이 있어 발생한 귀 막힘은 안전한 방법으로 청소하면 개선될 수 있다. 그러나 면봉을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해결해 보자.

중이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이 원인일 경우에는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행기 탑승이나 스쿠버 다이빙처럼 급격한 기압 변화를 겪는 상황에서는 삼키기, 하품, 발살바 기법 등을 활용해 귀 안팎의 압력 차이를 조절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도 개선되지 않고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도움을 받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에 소음이 심한 환경을 피하고, 물속에서 활동할 때는 귀마개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쪽 귀 막힘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건강 문제를 알리는 경고 신호일 수 있으니,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상담하며 관리하는 것이 좋다.

한쪽 귀 막힘으로 인해 대화 시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기 어렵거나 TV, 라디오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등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다면 청능사와의 상담을 추천한다. 난청이나 이명이 의심되는 경우 정밀한 청력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문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귀 막힘은 단순한 불편함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이다. 귀 건강에 작은 변화가 감지된다면 늦기 전에 적절한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좋다.


/ 하나히어링 보청기 강북센터 정수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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