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고양이 사료 부작용 주의...안전한 제품 고르려면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0 11: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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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한 제조회사에서 만든 고양이 사료를 먹고 반려묘가 갑자기 죽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을 앓는 일이 발생했다.

중국 매체 중국경영보는 지난 4월 총 296마리의 고양이가 문제의 사료를 먹고 직후 급사하거나 부작용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고양이 사료로 사망한 반려묘는 95마리, 중증이상은 106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도 중국산 고양이 사료가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 생산 제품도 중국산 원료가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반려인들은 안전한 고양이 사료를 고르는 법을 공유하며 사료 구매에 더 큰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한 고양이 사료를 구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온라인으로 고양이 사료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오베로알’ 표시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오베로알은 원료의 품질, 안전성, 함량 등을 검증해 고양이 사료의 품질을 회사가 보증한다는 것을 일컫는다.

오베로알 표시가 있는 제품은 고양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렌더링 원료, 육분 등을 사용하지 않고 사람이 먹어도 안전한 등급의 원료를 사용한다. 특히 동물의 사체를 고온 고압으로 처리하는 렌더링 원료를 일절 쓰지 않았다.

렌더링 원료에 남은 안락사 성분이 고양이나 강아지 등에게 유입되면 독성을 일으키며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식품의약품 수의학센터에서 개에게 8주간 안락사 성분인 펜토바르비탈을 복용시킨 결과 간 효소 활성이 증가해 간세포가 파괴되는 등 독성 증상이 나타났다. 간이 중량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때문에 렌더링 원료와 같이 품질과 안전성이 떨어지는 원료를 피하기 위해서는 오베로알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오베로알 표시는 온라인 판매 페이지나 제품 설명에 ‘오베로알’ 혹은 ‘Oberoal’ 등으로 표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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