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 할인’ 사라져 물어봤더니... “포장하면 배달비 할인” 황당 답변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5 12: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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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토랜드,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한 네티즌이 자주 시키는 치킨 전문점에서 ‘포장 할인’ 혜택이 사라져 물어보니 “앞으로 포장은 배달비만 할인된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이토랜드에는 ‘치킨집 가격 인상 드럽게 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집 앞에 치킨 프랜차이즈 전문점이 있어 가끔 치킨을 포장해온다”며 “오늘 전화하니 포장 할인 3000원이 본사 정책에 따라 없어졌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매장 직원은 “앞으로 포장하면 배달비만 할인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글쓴이는 “포장하는 데 배달비가 할인된다니, 배달을 안 시켰는데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며 “그래서 ‘그럼 안 먹겠다’고 했다.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가격 인상으로 욕을 먹으니 포장 할인을 없애는 식으로 가는 것 같다. 점점 정이 떨어진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궤변’이라며 프랜차이즈 본사를 비판했다.

이들은 “배달은 안 하는데 배달비를 빼준다는 건 말장난”, “선을 넘었다”, “법적으로 문제되는 거 아니냐”, “물가 상승에 소비는 점점 위축되는 데도 저런 스탠드(입장)이라면 망하고 싶어 안달난 것 아니냐”며 본사 정책이 과하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국내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에서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의 1/2, 1/3에 불과한 저가 치킨이 출시되면서 ‘가격 적정성’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국내 빅3 프랜차이즈 치킨인 교촌치킨, BBQ, BHC는 지난해 말과 올해 모두 치킨 가격을 인상했다.

아울러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주요 배달 앱도 오는 10월부터 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지며 치킨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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