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동혁, "견디기 힘들어" 의미심장 글… 경찰 출동해 구조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6 11: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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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 임동혁(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피아니스트 임동혁(41)씨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신변을 비관하는 글을 올렸다가 경찰에 구조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6일 오전 8시 30분쯤 “임씨 신변이 우려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서초구 서초동 모처에서 임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임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임씨는 이날 오전 7시 34분쯤 자신의 SNS에 글을 게시했다. 그는 “평생 연주자로 살아오면서 지독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며 “그동안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고 감사했다”고 썼다.

이어 “선천적으로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더 견디기 힘들었는지도 모른다”며 “술에 많이 의지했고 음주가무도 좋아했다. 하지만 결국엔 음악이 제 전부였다”고 덧붙였다.

임씨는 2003년 퀸 엘리자베스콩쿠르, 2005년 쇼팽콩쿠르, 2007년 차이콥스키콩쿠르 등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최초로 대중적 팬덤을 형성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한편 임씨는 서울 강남구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9월 1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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