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동남아 ‘하늘길 대기’ 출발 도착 조정한다

김순점 국민안전기자 / 기사승인 : 2024-03-19 16:10:56
  • -
  • +
  • 인쇄
국제선 항공 76.6%까지 흐름 관리 확대 시행 기대

 

▲ 자료 : 국토교통부

 

 

[매일안전신문=김순점 국민안전기자] 국토교통부가 동남아 항공교통흐름 관리 협력체에 정식 가입으로 하늘길 정체를 줄인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지난 15일, 우리나라가 동남아 지역 항공교통흐름 관리 협력체에 정식 가입하였다고 19일 밝혔다.

항공교통흐름 관리는 항공기 운항의 안정성.효율성 확보를 위해 첨두시간 또는 태풍 등 위험기상 시 사전에 항공기 출.도착 시간을 조정하는 방법이다.

그간, 우리나라는 동남아로 향하는 항공편에 대해서는 일본, 대만 등 인접국이 정해준 출발시간 간격을 항공기에 일률적으로 적용하였다.

이번 가입을 통해 우리나라 국제노선 중 항공기 운항의 약 48%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가장 복잡한 동남아 하늘길 이용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해질 전망이다.

이번 AMNAC 가입으로, 동남아행 항공편별로 최적화된 이륙시간을 당사국 간에 직접 조정하는 흐름 관리 방법이 적용되어 불필요한 지상대기와 공중 지연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부터 베트남 항공 당국과 협력을 통해, 다낭행 항공기 평균 지상 지연을 273분(1대당 11분)에서 78분(1대당 3분)으로 약 70% 이상 감소시켰다.

항공기 연료 소모를 연간 약 1.45억 원 절약하는 경제효과를 거두었으며, 중국 및 일본 노선에 대해서도 2015년부터 항공교통흐름 관리 협력을 통해 약 45.5% 항공편에 대해 흐름 관리를 적용하여 왔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동남아 협력체 가입을 통해 31.1% 증가한 약 76.6% 이상의 국제선 항공편에 대해 흐름 관리를 확대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이윤상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동남아 항공교통흐름 관리 협력체 가입은 우리나라 항공 외교의 또 하나의 성과로, 이를 통해 우리 국민과 국적 항공사에 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항공교통흐름이 복잡한 아.태 지역에서 관련 국가와 협력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순점 국민안전기자 김순점 국민안전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