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코로나’ 효과 끝났나… 中, 일일 신규 감염자 4만명 육박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7 13: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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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중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4만명에 육박하며 ‘제로 코로나’ 정책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중국 방역 당국에 따르면 31개 성·시·자치구의 전날 신규 감염자 수는 3만 950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무증상자는 3만 5858명이다.

이는 2019년 12월 첫 감염 사례 이후 역대 최다치로, 사흘 연속 3만명이 넘었다.

지역 별로는 광둥성이 9091명으로 가장 많고, 충칭도 8861명을 기록했다. 수도 베이징의 신규 감염자는 2000명대에서 하루 만에 4000명대로 대폭 증가하며 4307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쓰촨(1629명), 허베이(1624명), 산시(1230명) 등도 1000명을 넘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 제로’를 목표로 코로나19 발생 지역에 대한 봉쇄령 등 강도 높은 방역 정책을 고수해왔지만 최근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

수도 베이징 일부 지역에서는 전날 주민들이 아파트 단지 봉쇄에 항의하는 시위를 했고, 상하이 등 일부 지역에서도 당국의 방역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가 진행됐다.

지난 26일에는 앞서 24일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코로나 봉쇄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숨진 10명을 애도하는 시위가 상하이를 비롯한 전국 대도시에서 일어나기도 했다.

시위대들은 “시진핑 물러가라, 공산당 물러가라”, “신장 해방, 중국 해방”, “PCR (검사) 반대, 자유를 원한다”, “언론 자유” 등을 외치며 정부의 코로나 정책에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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