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노래’에 동료들도 학 뗐나... 혼밥러 된 ‘왕따두’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8-16 13: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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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Ronaldo·37)가 ‘비자발적’ 혼밥러가 됐다. 팀은 안중에 없이 ‘이적 노래’만 부르다보니 동료들도 질려버렸다는 전언이다.

15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디 애슬래틱은 호날두가 동료들과 떨어져 혼자 점심을 먹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37살의 호날두는 캐링턴 훈련장의 트레이닝 베이스에서 혼자 밥을 먹었다”며 “선수들은 물론 스태프도 그에게 크게 실망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 호날두는 지난 시즌 맨유의 챔스 출전이 좌절되자 줄기차게 이적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챔스 진출 자격이 있는 구단들이 자신을 원하지 않자 반강제로 맨유에 머무를 처지가 됐다.

호날두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명문팀에 ‘셀프 오퍼’까지 넣었다. 그러나 이들은 호날두를 플랜에 포함시키길 원하지 않았고 호날두는 한 순간에 ‘미운 오리 새끼’가 돼 버렸다.

호날두의 몽니는 프리 시즌 이후에도 이어졌다. ‘가족사’를 이유로 프리 시즌 해외 투어에 불참하는가 하면 지난 1일 스페인 라요 바예카노와의 시범 경기 때는 하프 타임에 교체되자 조기 퇴근해버리는 기행까지 저질렀다.

최근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전술을 대놓고 비판하며 텐 하흐 감독과 완전히 사이가 틀어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기적이고 안하무인 태도에 동료들도 지쳐 호날두와 겸상을 거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텐 하흐 감독은 시즌에 앞서 선수단 교류를 위한 ‘단체 식사’를 도입한 바 있다.

영국 더 타임스는 “텐 하흐 감독이 호날두를 떠나보내기로 했다”며 호날두와 맨유의 이별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다만) 맨유는 여전히 호날두에 대한 공식 제안을 받은 적이 없는 상태”라며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가 팀을 떠나는 것을 허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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