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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방탄소년단(BTS)의 현역 복무 면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들은 2일 BTS 소속사인 하이브 본사를 찾아 이와 관련된 내용을 청취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일 문화일보가 보도했다.
BTS의 병역 특례 논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BTS가 월드 스타 반열에 오른 이후 국위 선양 및 경제적 파급 효과를 고려해 BTS의 대체 복무 등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난 수년간 정치권에서 제기돼 왔다.
지난해 11월 국회 국방위원회는 큰 업적을 세운 대중문화 예술인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해 대체 복무를 허용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 3건에 대한 의결을 잠정 보류했다. 객관적 기준 미비, 다른 입영 대상자들과의 형펑성 문제 등을 이유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이다.
국방부, 병무청은 대중문화 예술인의 병역 특례 부여에 난색을 나타내고 있다. 부승찬 당시 국방부 대변인은 “예술체육요원의 편입 대상 확대는 신중해야 한다”고 사실상 반대 입장을 냈다.
현행 병역법은 △올림픽 3위 이상 입상자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 △국제예술경연대회 2위 이상 입상자 △국내예술경연대회 1위 입상자 등에게 예술체육요원 편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BTS가 아시아 보이그룹 최초로 기록했던 빌보드 메인 차트(핫100) 1위는 검토 대상이 아니다.
인수위는 BTS처럼 대중문화에 상당한 업적을 남긴 예술인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해 병역 특혜를 제공하거나, 봉사활동 등으로 대안을 마련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과 분과 위원들은 하이브 관계자들과 만남에서 이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한다.
인수위 관계자는 “BTS의 병역 문제에 대한 그간의 내부 논의를 바탕으로 하이브와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BTS의 세계적 성과를 산업 전략 면에서 검토해 보고, 문화 산업의 애로 사항을 듣고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할 방침”이라고 문화일보에 말했다.
BTS 멤버들은 현역 복무 대상인 1992~1997년 출생자들이다. 최고령자는 맏형 진(김석진)으로, 올해 만 29세가 됐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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