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빈집·상점 절도범죄 늘 듯...거리두기 해제 영향”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7 13: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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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업종별 침입범죄 발생률(이미지, 에스원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올해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추석 연휴 동안 빈집·상점을 대상으로 한 절도 범죄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7일 ‘절도 범죄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85만 고객처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하루에 평균적으로 발생한 절도 건수는 22.5건이다. 이는 1년 전보다 14% 감소한 것이다.

당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자택에 머무르는 사람이 많아 빈집이 줄고 연휴에도 영업하는 상점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추석은 약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맞이하는 첫 명절임에 따라 빈집과 쉬는 매장을 노린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점이 범죄의 주요 타깃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에스원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절도범죄의 약 79%가 상점을 노린 것이었다. 또 지난해 주택 침입 범죄는 전년 대비 72% 이상 감소했으나 상점 대상 절도 범죄는 늘어난 것으로 분석돼 올해 추석 연휴 빈 상점을 대상으로 한 절도 범죄에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휴 기간 침임범죄의 대상이 된 점포 유형을 살펴보면 약국, 의류판매점, 커피전문점 등 일반점포 비중이 34%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음식점 21.7%, 무인매장·귀금속점 7.5%, 사무실 6.6%, 마트 4.7%, 통신매장 3.8% 등의 순이다.

침입범죄가 발생한 시간대는 대부분 0시~오전 6시인 것으로 분석됏다.

에스원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 장기간 외출 시에는 출입문과 창문을 잠그고 집에 가급적 현금을 보관하지 않아야 침입범죄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범죄예방을 위한 전문적인 대응방법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 범죄 피해 예방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에는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와 같은 전문가들이 분석한 데이터를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적극 활용한다면 교묘해진 범죄수법에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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