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푸틴 핵 위협 농담 아냐...'아마겟돈' 위기 직면"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7 13: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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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무기 위협에 대해 “푸틴 대통령이 전술핵무기나 생화학 무기를 언급하는 것은 농담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CNN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민주당 상원 선거위원회 리셉션 행사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핵전쟁으로 인류가 공멸할 위험성이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이래 최고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핵 위협을 가하고 있는 현 상황을 ’아마겟돈(성경에서 묘사된 인류 최후의 전쟁)’에 비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존 F. 케네디와 쿠바 미사일 위기 이래 아마겟돈이 일어날 가능성에 직면한 적이 없었다”며 “전술 핵무기를 손쉽게 쓰면서 아마겟돈으로 가지 않을 수 있는 능력같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난 4개 점령지와 합병 조약을 체결한 뒤 연설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영토를 지킬 것”이라며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같은달 21일에는 “모든 영토 완전성이 위협받을 때 우리는 국가와 국민 방어를 위해 분명히 모든 수단을 쓸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다만 미국 백악관은 5일 “러시아가 즉각 핵무기를 사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러시아 의도에 대한 새로운 평가를 의미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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