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 강화도 마니산 산불 합동감식 착수...화재 원인 조사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9 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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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전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마니산 초입 마을 내 굿당 창고에서 합동 감식이 벌여지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경찰과 소방 당국이 인천 강화도 마니산 산불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합동 감식에 들어갔다.

인천소방본부는 29일 오전 11시 45분부터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마니산 초입 마을에서 경찰과 함께 합동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감식에는 인천소방본부 화재조사팀,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6개 기관 소속 감식요원 14명이 투입됐다.

이날 감식팀은 발화 추정 지점인 마을 내 굿당 창고와 인근 식자재 저온 보관소에서 불에 탄 흔적을 카메라로 촬영하면서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앞서 이곳 주민은 경찰에 “굿당 관계자가 재를 버렸다가 불이 났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굿당 관계자는 “불이 완전히 꺼진 재를 버렸다”며 발화 가능성이 작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발화지점 일대 CCTV 영상을 확인했으나 굿당 창고 쪽을 바라보는 카메라는 없어 현재 발화 지점을 특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합동감식 내용과 CCTV 영상 속 불이 번지는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산불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한편, 지난 26일 오후 2시 44분경 강화도 마니산 초입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화재 발생 17시간 16분만에 주불을 진화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축구장 30개 크기에 달하는 산림 22만㎡ 가량이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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