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NATO 국제 사이버보안 훈련 6년 연속 참가...대응 역량 강화

이종삼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3 1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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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이 ‘Locked Shields 2026’ 훈련에 참가했다.(사진: 한국전력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한국전력이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보안 합동훈련에 6년 연속으로 참가하여 에너지 분야 사이버공격 대응체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전은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리는 ‘Locked Shields 2026’(국제사이버보안 합동훈련)에 대한민국·헝가리 연합팀 일원으로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된 이 훈련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주관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사이버 방위 훈련이다. 회원국 간 사이버 방어 협력 체계 구축과 종합적인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며, 전세계 39개 회원국 4000여명의 보안 전문가가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한전, 국가정보원, 국가보안기술구소 등 공공·민간 분야 47개 기관 170명 규모의 훈련팀이 2021년부터 훈련에 지속 참가하고 있다.

훈련은 공격과 방어가 동시에 이뤄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공격을 맡고, 39개국으로 구성된 16개 팀이 방어 역할을 수행한다. 방어팀은 기술적 대응뿐 아니라 상황 보고, 언론 대응, 법률 검토 등 위기관리 전반에 걸친 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한전은 자체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입상자를 중심으로 선발된 정보보안 전문인력이 방어팀으로 참여해 에너지 인프라 등 가상의 시스템에 대한 공격팀의 침투 시도를 실시간으로 방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한전은 선진국의 대응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고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사이버보안 대응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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