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준석 성상납 주장’ 기업대표 추가 조사 계획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07-04 14: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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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한 의혹을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지난달 30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진행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의 김 대표에 대한 접견조사에 참관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경찰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성상납을 했다고 주장한 기업대표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4일 이 대표의 성접대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 관련 수사 상황에 대해 “지난주 참고인조사가 있었는데 끝난 게 아니라 추가 조사가 있을 것”이라며 “시간 제약으로 확인해야 할 내용을 다 못했다. 참고인 측에서도 추가 조사를 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구치소에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는 경찰 접견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 대표와 김 대표의 관계, 성 접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했다. 첫 접견 조사에서 김 대표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이 대표를 20차례 이상 접대했다고 진술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김 대표)가 수감 상태여서 시간이 정해져 있다”며 “질의 내용이 한 번에 끝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지난번 참고인 조사 마무리되지 않은 내용과 추가해야 할 내용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무마하려고 이른바 ‘7억원 각서’를 써줬다는 의혹을 받는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에 대한 추가 조사 일정에 대해서는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한편,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당 윤리위원회의 이준석 대표 징계 여부에 대해 이번주에 결정을 내리는 것을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하여 “성상납의 여부와 김철근 정보실장의 서명이 당 대표의 지시에 의한 것인지가 밝혀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리위가 징계를 했을 때 수사 결과가 아니라거나 징계를 안 했는데 수사결과 문제가 있다고 밝혀지면 모두 윤리위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섣부르게 정치적 판단을 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의 회의는 오는 7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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