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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24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17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력한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24일 오전 9시를 기해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를 발령한다./연합뉴스 |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24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17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력한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24일 오전 9시를 기해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를 발령한다.
‘동파 심각’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의 4단계 동파예보제 중 가장 높은 단계로, 일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미만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서울시는 당초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라 24~25일의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의 날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3단계인 ‘경계 단계’를 발령할 예정이었으나, 최저기온이 영하16~17도로 더 낮아짐에 따라 대응을 4단계로 격상했다.
영하15도 이하의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되는 ‘동파 심각’ 단계에서는 동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겨울 동파 대책 기간에 발생한 3621건의 동파 중 411건(11.4%)이 일 최저기온 영하 15.5도였던 2021년 12월26일 하루에 일어났다.
‘동파 심각’ 단계에서는 계량기함을 보온했더라도 동파가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계량기함의 보온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설 연휴 기간 수돗물을 오래 사용하지 않는 외출‧야간 시에는 수돗물을 가늘게 틀어 놓아야 한다.
흘리는 수돗물의 양도 중요하다. 영하 15도 이하일 때는 33초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의 양을 흘려주면 된다. 이렇게 흘리는 수돗물의 양을 서울시 가정용 수도 요금으로 환산하면 10시간 기준 약 130원 수준이다.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때는 먼저 따뜻한 물수건(50~60도)을 사용해 계량기와 수도관 주위를 골고루 녹여주어야 한다. 바로 뜨거운 물을 부으면 갑작스런 온도 변화로 수도계량기가 파손될 수 있다.
‘동파 심각’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신속한 동파‧동결 피해 복구를 위해 ‘동파대책 상황실’이 24시간 운영된다. 본부와 8개 수도사업소에 1일2개조로 인력을 편성해 동파 폭증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수도계량기 동파 등으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이 발생한 경우, 서울시 상수도 민원상담 채팅로봇(챗봇) ‘아리수톡’, 다산콜재단(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오래 집을 비울 때는 수돗물을 가늘게 틀어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시길 당부드린다”면서 “서울시도 수도계량기 동파대책 상황실을 가동하여 신속한 동파 신고 접수와 복구체계를 구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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