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소속사, ‘Cookie’ 가사 논란에 “미성년 방패로 자신들 목적 포장”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7 15: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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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 아이돌 그룹 뉴진스(Newjeans) 소속사 어도어(ADOR)가 타이틀 곡 ‘Cookie’의 가사에 성(性)적 의미가 담겨 있다는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ADOR는 27일 공식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다수의 영문학 박사, 통번역 전문가, 네이티브 스피커 및 일반 외국인들에게 확인한 결과 ‘통상 쓰이는 개념이 아니’라는 의견이 다수였다”며 “슬랭은 문화, 지역, 역사에 따라 각기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 이런 관점에서는 어떤 노래 가사도 시비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고 밝혔다.

최근 한 영어 통번역사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Cookie는 영미권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뜻하는 슬랭(은어)으로 쓰인다. 먹는 쿠키를 얘기할 때는 Cookies라고 복수형으로 쓴다”며 뉴진스 소속사가 실수 또는 일부러 이 같이 작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그는 뉴진스 멤버 모두가 미성년자임을 들며 “경악스러운 가사”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ADOR는 Cookie의 기획 의도를 설명하며 이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ADOR는 “이 곡은 ‘CD를 굽다=쿠키를 굽다’라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했다”며 “걸그룹 신에서 흔히 시도되지 않았던 비트를 기반으로 앞으로 우리가 시도하려는 새로운 도전 자체를 상징한다”고 했다. 이어 “뮤직비디오 첫 신에서 쿠키로 등장하지만, 마지막 신에 CD로 치환되는 연출을 통해 그 메시지를 온전히 드러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ADOR는 “제작 기간 내내 Cookie 가사에 대한 어떤 의구심도 없었다. ‘건강함’과 ‘새로움’이라는 우리 기획 의도가 너무 선명했기 때문”이라며 “가늠할 수 없는 전 세계의 슬랭(은어)은 모두가 알고 익혀야 할 표준어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Cookie의 단수 표현은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표현이. 아이들이 보는 콘텐츠 캐릭터 자체가 단수 Cookie에 비유,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며 “Cookie의 작사가 2명은 한국 국적, 스웨덴 국적으로 영어가 모국어인 30대 여성이다. 모두 해당 논란에 대해 아연실색했다”고 전했다.

ADOR는 “아이러이한 것은 (이런) 억지 주장을 하는 이들 대부분이 공교롭게도 미성년자에 대한 보호를 방패로 자신들의 목적으로 포장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미성년자(뉴진스) 초상에 허위 문구를 기재한 자극적 섬네일로 홍보하는 것이 ‘보호’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꼬집었다.

ADOR는 “해석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은 사안의 맥락에 있다고 생각한다. 맥락을 살펴 달라”며 “우리 진심을 근거로 불필요한 의심을 걷어주고, 우리 콘텐츠의 선의를 마음 편히 즐겨주면 좋겠다”고 글을 맺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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