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어선 화재 14시간 넘게 진화 중...선내서 시신 2구 수습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1 16: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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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후 울산시 남구 용연부두에서 화재 러시아 어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러시아 어선 화재가 14시간 넘게 진화 중인 가운데 해당 어선 부두 예인 후 선내 수색 과정에서 실종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21일 낮12시 30분경 화재 어선을 사고 애역에서 울산2부두로 예인 완료해 현재까지 진화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0시 43분경 부산 기장군 고리 남동방 28해리 해상에서 러시아 국적 저인망어선 A호에 불이 났다.

해경에 따르면 A호 화재는 현재 부두 해상에선 화학방제함이 육상에선 울산소방본부가 펌프차와 물탱크, 특수차량 등을 동원해 진화 중이다.

완진과 수색 완료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A호에는 러시아인 승선원 25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당시 25명 중 21명은 대피용 고무보트로 탈출했다.

나머지 실종자 4명 중 2명은 용연2부두에 A호가 도착해 구조대가 선내로 진입해 수색하는 과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해경 측은 이번 화재 인명구조, 진화, 수색 작업과 관련하여 러시아대사관이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해경은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가 “러시아 승성원 21명을 구조하고 실종자 수색에 임하고 있는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전문가적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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