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전력 높은 전열기기 문어발식 사용 화재 위험 우려...각별한 주의 필요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2-03-31 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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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센트 화재 실험사진(사진:부산재난소방본부)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소비전력이 높은 전열기기 등을 멀티 콘센트에 연결하여 문어발식 사용을 할 경우 화재 위험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화재조사 시험분석실에서 소비전력이 높은 전열기기를 멀티 콘텐트에 연결했을 때의 화재 위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멀티 콘센트에서 연기가 나면서 140도까지 온도가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실험은 정품이 아닌 충전용 어댑터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과다 충전하고 문어발식 T형 콘센트에 과전류를 사용하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전류값이 16암페어(A)에서 과전류 상태인 30암페어(A)까지 올랐다. 특히 소비전력이 높은 전열기기 등을 멀티콘센트에 연결했을 경우 과전류 영향으로 온도가 140도까지 올라갔다.


소방 관계자는 “과부하로 온도가 상승하면 화재 위험성도 증가한다”라며 “고용량인 전열기나 히터류는 멀티 콘센트에 꽂아 사용해선 절대 안된다”라고 말했다.

또, 가정에서 쓰는 전기제품은 전용 충전 어탭터를 필히 사용하고, 문어발식은 사용 시 화재 발생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부산에선 생활용 전기기기나 배터리 충전 중 모두 17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고 1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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