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이 개발한 HIT-ECO 그라우팅 공법이 친환경성과 우수한 시공 품질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공법은 탄소저감과 지하수 및 토양 오염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자동주입관리시스템을 적용해 시공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우건설은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및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농업기반및재해대응기술개발사업 연구과제인 ‘농업용 저수지 상습 노후구간의 보강기술 고도화 기술개발’을 수행하면서, HIT-ECO 공법을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법은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23일까지 전북 장수군 마하2리 저수지에서 시범 적용되었으며, 그 결과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HIT-ECO의 그라우트재는 무시멘트 및 무기질계 급결재를 사용한 특허 제품이다.
이 재료는 겔화 속도와 경화 특성을 조절할 수 있어 내구성과 장기 강도를 크게 향상시키며, 차수 보강 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경화 후에도 pH 농도 상승이 적고, 중금속 용출 현상이 없어 기존 그라우트재 대비 환경 친화적인 특성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HIT-ECO 그라우트재는 6가 크롬을 포함한 유해 물질이 발생하지 않으며, 탄소저감 효과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지반차수 분야에서 환경적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그라우팅 공법이 유량계 기록장치로 주입결과를 확인하고 수동으로 주입 압력을 조절하는 방식과 달리, HIT-ECO는 자동주입관리시스템을 통해 더욱 정밀한 시공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심도별로 한계압력을 자동설정하고, 주입 압력 및 유량을 자동으로 제어하며, 설정된 조건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경고 및 주입 중단을 실행한다. 또한, 시스템 내 주입내역이 자동 저장되고 결과데이터가 자동으로 생성되는 등 이를 통해 정확한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며, 시공 품질과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HIT-ECO 공법의 친환경성과 고품질 시공을 큰 장점으로 꼽는다. HIT-ECO의 무시멘트 그라우트재는 초기 강도 발현과 장기 강도가 우수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자동화된 주입 시스템 덕분에 정밀하고 일관된 시공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로 인해 저수지, 댐, 터널, 도심지 굴착 공사 등 다양한 지반 차수 시공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은 그라우트재 전문 생산업체인 ㈜지스코와 전문 시공업체인 ㈜배산건설과 수년간 협력해오며, 이 공법의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HIT-ECO 그라우팅 공법은 지반차수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시공성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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