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 올해 들어 12번째 발사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4 16: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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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김혜연 기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2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이다. 발사한지 나흘째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사일은 정상 각도 보다 높여 쏘는 고각 발사인 것으로 추정된다.

합참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언급한 점을 고려하면, 신형 ICBM인 '화성-17형' 시험발사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발사는 평양 순안비행장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 한미가 ICBM 성능시험으로 평가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으며 올해 들어 12번째 발사다.

이후 지난 16일에도 동일한 기종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지만, 초기 공중 폭발해 발사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이날 발사가 당시 발사 실패를 만회하는 동시에 신형 ICBM 추가 성능시험을 위한 발사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날 발사는 지난 20일 오전 평안남도 숙천에서 서해상으로 방사포(다연장 로켓포의 북한식 표현) 4발 발사를 한 지 나흘 만에 이뤄진 것으로, 올해 들어 12번째 무력 시위이기도 하다.

당시 방사포는 240mm 방사포로 추정되며, 탄도미사일은 아니었다.

한미가 앞선 두 차례 ICBM 성능시험 발사와 관련한 평가 내용을 공개하며 이례적으로 '사전 경고'를 한 상황에서, 이날 발사가 ICBM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사실상 '레드라인'(임계점)을 파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강경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이번 발사는 군 당국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 논란 등으로 어수선한 틈을 타 대비태세를 시험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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