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병장월급 130만원...주거환경도 개선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8-30 17: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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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대구 지하철 2호선 대공원역에서 열린 2022 을지훈련 테러 대비 훈련에서 육군 50 사단 장병 등 참가자들이 실전 같은 훈련을 펼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내년도 병사 월급이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130만원으로 오른다.

정부는 올해 67만 6100원인 병장 월급을 내년 32만 3900원이 올라 100만원이 되고 내일준비적금의 정부 지원금은 월 최대 14만 1000원에서 30만원으로 오른다는 내용의 2023년 국방예산안을 30일 발표했다.

이에 병장 기준 월급과 내일준비적금을 합한 금액은 내년 130만원이 되고 2024년 165만원, 2025년 205만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내년도 상병 월급은 61만200원에서 80만원, 일병은 55만2천100원에서 68만원, 이병은 51만100원에서 60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국방부는 복무 경력, 숙련도, 역할 비중, 진급의 동기 부여 등을 고려해서 계급이 오를수록 인상액을 높게 책정했다고 밝혔다.

병 복무 중 자산 형성을 도와주는 내일준비적금은 정부 지원금을 월 최대 14만 1000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린다. 내일준비적금 비용과 병사 인건비 합계는 올해 2조 5240억원에서 내년 3조 4869억원으로 올린다.

장병 주거환경 개선에는 전체 3000여동 생활관 가운데 52개동의 변경을 위한 설계비가 내년 예산안에 반영됐다.

현재 8~10인실인 병영생활관을 2~4인실로 바꾸고 침구도 213억원을 투입해 야외와 실내 겸용으로 쓰고 있는 육군과 해병대의 모포·포단을 모두 실내용 이불로 교체한다.

고위험·고난도 임무에 필요한 경량 방탄헬멧 2787개(39억원) 및 대테러 장비(70억원), 이동형 원격진료체계 및 의료종합상황센터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국군외상센터 민간병원 협력운영 사업 등도 추진한다.

간부들의 지휘·복무 여건도 개선한다.

소대지휘 활동비는 소대원 25명 기준 월 6만 25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주임원사 활동비는 부대별로 20~30만원을 지급하던 것을 일괄 30만원 지급으로 바꾼다.

주택수당은 월 8만원에서 16만원으로 100% 올린다. 1995년 이후 27년만의 인상이다.

일시금으로 주는 단기복무장려금도 50% 인상해 장교는 600만원에서 900만원, 부사관은 500만원에서 750만원으로 인상한다. 동원훈련 보상비는 6만 2000원에서 8만 2000원으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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