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일,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이미라 산림청 차장(오른쪽 네번째)이 토이람베 바모닌가 벤자민 콩고민주공화국 환경지속가능개발부 차관(오른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산림청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산림청이 콩고민주공화국에 산불 대응 및 지속가능한 산림관리 등 산림정책 기술을 전수했다.
산림청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약 2주간 콩고민주공화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한국의 산림정책과 산불 등 산림재난 현장 대응역량을 소개하는 초청여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대표단은 콩고민주공화국 환경지속가능개발부 토이람베 바모닌가 벤자민(TOIRAMBE BAMONINGA Benjamoin) 차관을 비롯한 산림공무원, 시민 단체, 학계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는 유엔개발계획(UNDP)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함께 수행 중인 콩고민주공화국 오트우엘레주 산림전용 및 황폐화 방지를 통한 통합적 기후변화 대응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아시아산림협력기구-유엔개발계획(AFoCO-UNDP) 간 초청연수 이행을 위한 협약(LoA)에 따라 진행됐다.
4일 산림청을 방문한 대표단은 한국전쟁 직후 황폐해진 국토를 국가적 노력으로 녹화한 성공사례, 산불 등 산림재난 대응 시스템에 대해 공유받았다.
아울러,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을 위한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 사업 등도 설명하고, 국제 산림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는 산불 대응을 위한 산불상황관제시스템, 산불진화헬기 운용 영상을 직접 확인하는 등 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에 대한 24시간 실시간 통합 대응 시스템을 확인했다.
연수기간 동안 방문단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국,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중부지방산림청 등 국제협력기구, 연구기관, 현장 정책 실행기관 등 산림관리 현장을 살펴봤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산불 확산 모델인 산불확산예측시스템과 중부지방산림청의 고성능 진화차를 활용한 산불 진화, 공중·지상 진화 연계 전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운영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하는 산불 진화 시연이 입체적으로 진행됐다.
또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한 산불 감시, 산붎피해지 측량 등 스마트 임업기술도 소개됐다.
이날 토이람베 바모닝가 벤자민 차관은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본 인공지능 기반 정보통신기술 플랫폼을 활용한 첨단 감시체계와 산불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지휘 체계가 상당히 인상 깊었다”며 “콩고민주공화국은 건기에 산불 위험이 커지는데 한국의 경험은 우리나라의 산림재난 역량을 강화하는데 귀중한 참고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기후위기로 산불 등 산림재난이 점차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국제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콩고민주공화국 등 국제사회와 산림정책 협력을 강화해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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