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충남서 농기계 교통사고 사망자 18명 발생...사망률 16%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3 17: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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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운기 농기계 이미지(사진: 픽사베이)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최근 3년간 충남에서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 사망자가 18명에 달하며, 사망사고 절반이 봄·가을 농번기에 집중돼 농기계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23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충남 지역에서 발생한 농기계 운전자 사망자는 18명, 사고 사망률은 16%에 달했다.

해당 지역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 709명(교통사고 사망률 3%)에 비해 적은 인원이지만 사망률은 13%p나 높았다.

농기계 사고 원인은 주로 운전자의 과실로 인한 단독사고, 느린 운행 속도, 급정차 등으로 뒤따라오던 승용차와의 추돌사고다.

지난 18일 오전 7시 50분경 충남 홍성군의 한 국도 터널 내 편도 2차로를 주행하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경운기와 추돌해 80대 경운기 운전자 A씨가 숨졌다. 또 지난 8월 예산군에서는 경운기를 몰던 70대 B씨가 좌회전 도중 핸들 조작 문제로, 도로 옆 농수로에 경운기가 함께 빠져 사망하기도 했다.

이러한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운기 등 농기계로 좁은 농로, 경사로 등을 이동할 때는 진입 전 미리 속도를 줄여 안전하게 운행해야 하며, 길 가장자리에 보호 난간이 없거나 풀이 무성하여 도로 상태를 알 수 없는 곳은 위험하니 진입 전 미리 살피고 안쪽으로 다녀야 한다.

또 농기계로 도로를 다닐 땐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는 속도를 낮춰 일시 정지하고 전후·좌우의 교통상황을 살핀 후 안전하게 통과한다.

야간 시간대 운행할 때는 농기계 뒷면에 야광 반사판 같은 등화장치를 반드시 부착하고, 흙 등 이물질로 가려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승용차, 화물차 등 운전자는 농촌지역 도로 주행 시 전방주시를 확실히 해 갓길 농기계 진행·정차 유무를 확인하고 서행·방어운전을 습관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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