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개·폐막식 7월 개최...레드카펫 행사도 진행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2-06-14 17: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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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코로나 확산세로 2년간 대폭 축소해 진행됐던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가 다음달 7일부터 공식적으로 진행된다. 

 

BIFAN 집행위원회는 14일 부천시청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상영작과 주요 행사 계획을 밝혔다.

49개국 장·단편 영화 268편이 상영되는 이번 영화제는 7월 7일부터 17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된다.

집행위는 주류에서 벗어난 장르 영화를 지지한다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년간 대폭 축소했던 개·폐막식은 각각 같은 달 7일과 17일에 각각 개최되며, 레드카펫 행사도 개최한다.

영화제의 핵심 행사인 상영회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오프라인 상영은 영화제 기간 CGV소풍, 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점, 부천시청 어울마당, 판타스틱큐브, 만화박물관 등 5곳 14개 상영관에서 치러진다.

온라인 상영은 개막일을 제외한 영화제 동안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 이뤄진다. 감독과의 만남 등 관객을 직접 만나는 대면행사들도 2년 만에 모두 재개한다.

국제 경쟁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에서는 10편이 상영된다. 민간 신앙과 저주를 소재로 한 '어미'가 관객을 만나며 '외계인 아티스트', 'SLR', '사회적 거리두기', '스픽 노이블', '납골당', '씨씨', '혼자가 아닌', '베스퍼' 등도 소개된다.


부천 초이스 단편 부문에서는 '버드 우먼', '당신이 자는 동안', '혼자가 아닌 세상의 루시엔', '인형놀이' 등 10편이 경쟁을 펼친다.

올해 부활하는 '배우 특별전'에서는 설경구 배우가 조명된다. '박하사탕', '공공의 적', '오아시스', '실미도', '감시자들',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자산어보' 등 주연작 7편이 상영되며 배우와 관객이 만나는 '메가 토크' 행사도 개최된다.

이외에도 영화계 거장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매드 맥스', 장르 영화를 집중적으로 상영하는 '엑스라지' 등도 놓칠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출품작 중 한국 영화 상영 전에는 지난달 타계한 고 강수연 배우를 추모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개막작에는 AI 을 다룬 스릴러 영화 '엑스 마키나'를 연출한 알렉스 가랜드 감독의 '맨'이, 폐막작에는 영화 '곤지암' 등 공포영화 연출자로 유명한 정범식 감독의 '뉴노멀'이 선정됐다.

신철 BIFAN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진화를 위한, 진화한 영화제를 선보이는 첫 번째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영화제를) 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집행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퍼레이드인 '7월의 핼러윈', 도심 속 기획 공연인 '스트레인지 스테이지'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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