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현대차 40대·삼성포장 60대, 설비에 끼어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3-31 18: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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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설비에 끼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31일 현대차 전주공장 생산 라인 40대 노동자가 머리를 다치는가 하면 지난 29일 오후에는 삼성포장 60대 노동자가 회전 설비에 끼어 숨졌다.

현대차 전주공장 설립 이후 생산 라인에서 안전사고로 인해 근로자가 사망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차 40대 노동자, 캡과 프레임 사이에 끼어

오늘 오후 1시 10분경 전북 완주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대형트럭 조립라인 마무리 공정에서 엔진 등을 점검하던 A(41)씨가 설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전주공장에서 보유한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현대차 전주공장에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사고 경위,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경찰도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상시 근로자가 5000명이 넘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현대차는 "이같은 사고가 발생해 유감이며 관련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사고 발생 직후 현장 수습과 함께 자체적인 사고 발생 경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 회전 중인 기계에 끼어... 삼성포장 60대 노동자 숨져

지난 29일 오후 4시 40분경 경북 경산시 골판지 제조업체 삼성포장에서 윤활유 주입작업 중이던 B(63)씨가 회전 설비에 끼어 숨졌다.

노동부는 사고가 인지 직후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부분이 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삼성포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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