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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새벽 전북 완주군의 한 농업용 비닐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사진: 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종신 기자] 20일 전국 곳곳에서 화재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전북 완주군의 한 비닐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2억9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전남 신안군의 한 연전에서는 40대 남성이 대형 소금자루에 깔려 사망했다. 울산 울주군에서는 SUV차량이 마트로 돌진해 직원 1명이 다쳤다. 특히 대전 대덕구에서는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발령하여 화재 진압에 나섰고 아직까지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53명이며, 14명이 연락두절 상태다.
◆ 부산 고속도로 달리던 트럭서 불...2명 다쳐
2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 5분께 부산 강서구 남해고속도로 경남방향 요금소 근처에서 주행 중이던 1t 트럭 적재함에 불이 났다. 불은 25분 만에 꺼졌다. 이번 화재로 운전자 60대 A씨 등 2명이 손에 1~2도 화상을 입었다. 또한, 차량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7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트럭 적재함에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전북 완주군 농업용 비닐 제조공장서 불...6시간 30분만에 진화
20일 오전 4시 16분께 전북 완주군 용집읍의 한 농업용 비닐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장비 27대와 인력 77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여 6시간 30분만이 이날 오전 10시 46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2개동과 부속 건물 6동, 옆 가공식품 공장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총 2억9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화재 당시 연기가 짙게 나면서 완주군은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은 화재 지점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고,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서울 올림픽대로 잠실철교 인근 구간서 승용차 화재..1명 사망
20일 오전 6시 24분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대로 잠실철교 인근 구간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6시 52분께 불을 모두 껐다. 불이 난 운전석에서는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의 신원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영동고속도로 달리던 트레일러서 코일 철근 낙하...1명 사망
20일 오전 5시 6분께 경기도 시흥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월곶분기점(JC) 인근을 달리던 화물 트레일러에 적재돼 있던 코일 철근이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를 수습하던 70대 차량 운전기사가 2차 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트레일러에 실려있던 12개의 코일 철근 중 3개가 갑자기 도로로 떨어져 트레일러 운전기사 A씨가 사고를 인지하고 차를 멈춰 세운 뒤 수습에 나섰으나, 뒤따르던 40대 B씨의 4.5t 화물차에 받히는 2차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B씨의 차량 외에도 1t 화물차 및 승용차 2대를 포함해 총 4대의 차량이 도로에 낙하한 코일 철근 등에 연쇄 추돌했다. 코일 철근은 개당 무게가 2t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 의정부 용현산업단지 내 공장서 불...큰 불길 잡아
20일 오전 7시 35분께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여 1시간 40여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건물 2층에서 시작돼 건물 상당 부분을 태웠으며, 옆 공장과 창고 등으로도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용현산업단지 내에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조립식 건물 등이 좁은 구역에 밀집해 있어 불이 인근 공장으로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이 완료 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 전남 신안 염전서 40대 남성 사망...대형 소금자루에 깔려
20일 오전 9시 16분께 전남 신안군 비금면 한 염전에서 염전주인 40대 남성 A씨가 대형 소금 자루(톤백)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소방당국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단으로 쌓여있는 소금 저장용 대형 자루 상단부가 떨어지면서 A씨가 그 아래 깔린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경남 창원 도로서 18t 화물차 넘어져...2명 부상
20일 오전 7시 1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지산분기점 인근 도로에서 공사용 석재를 싣고 진전면 방향으로 가던 18t급 화물차가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60대 A씨와 반대편 차로를 지나던 마티즈 차량 운전자 B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당시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실려있던 석재 10t 이상이 반대편 도로에 쏟아져 출근 시간대 한때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술 마시고 도심 질주한 20대, 경찰 추격 끝에 붙잡혀
20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20대 A씨가 전주시 덕진구 한 교차로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을 하고 달아났다. 특히 그는 도주 과정에서 역주행까지 하다 경찰 순찰차와 택시, 승용차 등 다른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로 인해 택시 운전자 등 2명이 다쳤다. 경찰은 도주 30여분만에 A씨를 붙잡았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 및 도주치상 등 혐의로 A씨를 조사 중이다.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 충남 당진 도로서 승용차 옹벽 들이받아...1명 사망
20일 오전 10시 20분께 충남 당진시 한 도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옹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중부내륙고속도로서 리튬이온 배터리 운송 화물차 전도
20일 오전 8시 58분께 충북 음성군 감곡면 여주 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 IC 인근 램프 구간에서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운송하던 25t 화물차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실려있던 리튬이온 배터리팩이 파손되며 일부 배터리팩에서 연기가 발생하긴 했으나 다행히 화재로 이어지진 않았다. 운전자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오후 2시 현재 편도 1차선 램프 구간이 전면 통제됐다. 이번 사고로 차량 일부와 적재돼 있던 리튬이온배터리 27팩 등이 파손돼 소방서 추산 6억3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은 화물차가 곡선 구간을 주행하던 중 차체가 한쪽으로 쏠리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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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오후 대전 대덕구 문평동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사진: 연합뉴스) |
◆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서 화재...53명 부상·14명 연락두절
20일 오후 1시 17분께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9분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14분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오후 1시 53분을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90여대와 인력 20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 헬기도 진화작업에 동원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24명이 중상, 29명이 경상을 입었다. 화재 당시 공장 내 근무자는 170명으로 이중 14명이 현재까지 연락두절 상태다. 건물 내부에는 나트륨이 200kg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방당국은 나트륨으로 불이 확대되어 폭발이 나지 않도록 저지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을 진화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실종자 파악 등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 전북 고창 돈사서 화재...50분만에 큰 불길 잡혀
20일 오후 1시 4분께 전북 고창군 고창읍 한 돈사에서 불이 나 돼지 300여마리가 폐사했다. 소방 당국은 진화 인력 55명과 장비 19대를 투입해 5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돈사에서 키우는 돼지 6700마리 중 300여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김포공항IC 부근서 1t 화물차 불...적재함 폐기물서 발화 추정
20일 오전 11시 6분께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 나들목(IC) 부근에서 달리던 1t 화물차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화물차 엔진룸과 운전석 등이 모두 소실됐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45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 적재함에 있던 폐기물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울산 울주군서 SUV차량 마트로 돌진...1명 다쳐
20일 오후 3시 48분께 울산 울주군 한 마트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돌진해 1명이 다쳤다. 해당 차량은 유리문을 파손하고 마트 안으로 들어갔다. 이 사고로 마트 직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70대 운전자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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