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역 하수관 파손 따른 침수로 KTX 등 일부 열차 중단....코레일 긴급 복구공사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8-10 18:29:04
  • -
  • +
  • 인쇄
▲한국철도공사 직원들이 10일 낮 12시부터 경부선 노량진∼용산 구간 선로 자갈유실 현장에서 긴급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제공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KTX 시설이 침수되면서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0일 낮 12시부터 경부선 노량진∼용산 구간 지자체 등이 관리하는 하수관 파손으로 발생한 선로 자갈유실 현장에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전 11시50분쯤부터 경부선 용산~노량진역 사이 서울 방면 선로 자갈이 유실돼 해당 선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자갈유실 구간은 열차 운행 전 수해 취약개소 순회점검 중 하수관 인근에서 직원이 발견했다. 

 복구 작업으로 3개 선로 중 1개가 줄면서 한때 16개 열차가 최소 11분에서 최대 40분까지 지연되는가 하면 한때 상행 7개, 하행 2개 열차 운행 중단되기도 했다. 경부선 이 구간 선로는 KTX 뿐만 아니라 일반열차, 전동열차가 함께 사용한다.

 코레일은 현장에 100여명의 긴급복구반과 핸드타이템퍼 등 전문 장비를 투입해 긴급복구를 마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해 유사 구간에 대한 선제적 점검하고 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이날 오후 3시쯤 사고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코레일 측은 최근 폭우에 대비해 8일부터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해 모든 임직원이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나 사장은 “폭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된 만큼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철도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수해 대응 과정에서 고객은 물론 직원들도 기본수칙을 준수해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윤희 기자 신윤희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