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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후 14시 32분경 전남 순천시 월등면 망용리 산15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잔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도운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산불로 훼손된 산림을 회복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산불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파괴하는 심각한 재난이다. 무엇보다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대부분의 산불이 실화, 소각 등과 같은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는데, 행안부, 산림청, 지자체 등에서는 산불 예방을 위한 순찰 강화, 계도 및 홍보활동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산불이 발생한 경우에는 관계부처 간 협력체계를 신속히 가동하여 산림청 외에도 행안부, 국방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부처에서 가용 헬기, 장비, 인력 등을 총동원하여 조기에 진압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산불로 인해 주택이 소실되는 등 국민들이 소중한 삶의 터전을 상실한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신속하게 행정·재정적 지원조치를 실시하여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라”는 주문도 함께 했다.
이날 낮 12시13분 경북 경산시 남천면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3㏊를 태운 채 3시간여 만인 오후 3시3분 주불이 잡혔다..
산불 발생 지점 100여m 아래에는 사찰이 있으나 불이 정상 쪽으로 확산하면서 피해가 없었다.
오후 1시33분에는 충남 공주시 탄천면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당국은 쓰레기를 태우다 불씨가 산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오전 9시31분 전남 무안군 삼향읍 한 산자락에서 쓰레기 소각 중 발생한 불씨로 인한 불이 나 오전 10시20분쯤 꺼졌다.
산림청은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치하고 산불 방지에 나서고 있다. 최근 날이 풀리면서 논밭두렁 태우기 등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급증하자 이를 차단하기 위해 주말부터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전날까지 발생한 올해 산불 184건 가운데 지난 주말부터 4일까지 모두 85건이 발생하는 등 하루 10건이 넘게 산불이 나고 있다.
산림청은 다음달 30일까지를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4시간 비상 근무 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소속 공무원·직원들은 개별 담당구역을 정해 현장 감시·단속에 집중한다.
이날 현재 강원도 강릉평지, 동해평지, 삼척평지, 속초평지, 고성평지, 양양평지에 건조특보가, 경기도 가평, 성남, 구리, 남양주, 양평, 강원도 태백, 영월, 정선평지, 원주,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충북 청주, 영동, 전남 구례, 여수, 광양, 순천, 전북 무주, 경북, 경남 양산, 창원, 김해, 밀양, 의령, 창녕, 진주, 산청, 함양, 거창, 합천,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울산, 세종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경기내륙과 강원영서남부, 강원영동, 충청권내륙, 경상권, 일부 전라권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에도 건조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다면서 입산 자제와 야외 활동 시 화기사용 및 불씨관리 주의, 쓰레기 소각, 논밭 태우기 금지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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