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먹튀한 국제 커플 찾습니다” 가게 사장님의 분노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6-13 21: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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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배드림)


[매일안전신문] 한 음식점 업주가 음식값 6만원을 지불하지 않고 도망쳤다는 국제 커플을 수배하고 나섰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외국인마저도 먹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부산에서 음식점을 운영한다고 소개한 글쓴이는 “요즘 뉴스에서 자주 나오는 일을 당했다. 말 그대로 먹튀”라며 한 한국 여성과 외국 남성이 식사를 마친 뒤 계산하지 않고 자리를 뜨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 TV 사진을 공개했다.

글쓴이는 “아주 당당하게 이쑤시개까지 집어 들고 나가는 모습을 보니 속이 뒤집어진다. 한두 번 해본 게 아닌 것 같다”며 “코로나 시작할 때 (가게를) 시작해서 힘들게 버티고 있는데, 도대체 왜 이러는 거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기분 더럽고 장사할 맛 안 난다. 아버지도 처음 당하는 일이라 당황해서 도망간 거 알고 장사하다 말고 무작정 동네 한 바퀴 다 찾으러 다니셨다고 한다”며 “마음이 더 무겁고 아주 속상해서 잠도 못 잤다”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음식값은 6만원 정도 되는데, 안 좋은 일이 겹치니 일단 경찰에 신고는 했는데 잡을 수 있을지”라며 “혹시 아시는 분이나, 보신 분 연락달라. 지역은 부산대학교 근처”라고 설명했다.

해당 게시물은 13일 각종 매체가 기사화하며 공분을 자아냈다. 글쓴이는 이후 원글 밑에 추가 글로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그는 사진 속 여성이 옆집 가게를 통해 자신에게 연락을 취해왔으며, 사과 한 마디 없이 ‘글 올리신 분인가요’라며 따지듯 말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형사분께 강력한 처벌 원한다고 말하고 왔다”며 “얼굴 직접 대면하고, 하는 행동을 보니 더 화가 난다”며 분노를 삭이지 못했다.

한편 여성은 기사화 이후 한 매체에 ‘오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이날 해당 사건을 기사화한 모 매체에 “각자 계산이 된 줄 알고 따로 나온 것이지, 먹튀를 한 건 아니”라며 기사와 댓글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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