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주사이모'에게 받은 진료 시인하고 방송 하차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8 05: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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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키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방송인 박나래의 '주사 이모' 논란이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가 해당 인물로부터 자택 진료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며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키는 지인의 추천으로 이 씨가 근무하던 강남의 한 병원을 방문하며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해당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소속사 측은 키가 이 씨를 실제 의료 면허를 가진 의사로 굳게 믿고 있었으며 이 씨 역시 별다른 언급이 없었기에 자택 진료가 문제가 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최근 논란을 통해 이 씨가 무면허라는 사실을 접하고 키 본인 역시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자신의 무지함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키 인스타그램)



이번 논란은 무면허 시술자 이 씨의 SNS에 키의 반려견 사진, 고가의 목걸이 선물, 사인 CD 등 친분을 암시하는 흔적들이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키는 최근 미국 투어 일정으로 인해 입장 표명이 늦어졌고, 이 과정에서 팬들의 해명 요구가 빗발치기도 했다. SM 측은 "해외 투어 및 활동 관계자들과의 소통이 필요해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던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키는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이에 따라 MBC '나 혼자 산다'와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내려오게 됐으며 메인 출연자로 활약하던 유튜브 채널 뜬뜬의 '옷장털이범 리부트' 역시 제작 중단이 결정됐다. 특히 예정되어 있던 '2025 MBC 방송연예대상' MC 자리에서도 물러나게 되면서 해당 시상식은 전현무와 장도연 2MC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의혹의 중심에 선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데 이어, 키 역시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하면서 '주사이모 게이트'로 불리는 이번 불법 의료 행위 논란의 파장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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