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장관, ‘난방비 폭탄’ 논란에 “외국은 8배 높였는데…”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5 22: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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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최근 난방비가 30% 이상 오르며 ‘난방비 폭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우리만 오른 게 아니라 일본, 독일 등의 난방비도 2배에서 8배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25일 저녁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한국가스공사 미수금이 9조원 정도 누적됐다. 가스 요금을 어느 정도 현실화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난방비가 급등한 이유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가스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이라며 “2배 이상 오른 이유가 단순 가스 요금 인상 때문 만은 아니다. 11월보다 12월이 유독 춥다 보니 난방 사용량이 2배 이상 늘어난 이유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1월이 조금 따뜻했고 12월이 추웠다”며 “이에 요금 인상도 작용하며 난방비가 많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앞으로 요금 인상 가능성에 대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이 전쟁이 세계 가스 가격 향배에 영향을 미친다”며 “원가에 맞춰 (가스 요금을) 현실화해야 가스공사가 가스를 사올 수 있는 대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너지는 가격도 중요하지만 결국 수급 안정성이 더 중요하다”며 “어느 정도는 (가스공사의) 미수금을 줄여 가면서 요금을 현실화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 장관은 “이 과정에서 최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동절기인 이번 1, 4분기는 우리가 (요금을) 동결했다”며 “(또)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가스 요금을 50% 이상 할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가스 요금을 4·5·7·10월에 걸쳐 메가줄(MJ)당 5.47원을 인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4%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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