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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영자 인스타그램 캡처) |
영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면서 상황을 전했다.
영자는 해당 글에서 그는 "평소에 아프면 주변 사람한테 내색을 잘 안 하는 편이다"며 "언젠가부터 긴장하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과호흡이 오곤 했는데 일시적인 증상이기도 하고 20대 여성에게 흔한 증후군이라 하여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오늘 갑작스러운 과호흡으로 기절을 했는데 깨어난 후로 약 10분간 전신이 마비되어 말조차 할 수 없었고 제 멋대로 꼬여 굳어 있는 내 몸이 솔직히 너무너무 무서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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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영자 인스타그램 캡처) |
이어 "그 땐 정말 이렇게 죽는걸까 생각하며 눈물만 흘렸다"며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결국 회사 후배에게 도움을 청했고 몸이 다 회복된 후에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연락해서 이런 일이 있었다며 징징거려도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일 아끼는 회사 후배는 거의 울면서 달려와 부축을 해주었고 점심시간 동안 누워있는 내 옆에 앉아 꽤 오랜 시간 굳었던 팔을 주물렀다"며 "내가 어딘가 좋지 않아 보일 때마다 자꾸 선물을 보내는 사랑하는 나의 언니는 바쁜 와중에 또 뭔가를 열심히 찾더니 내 손으로 절대 안 살 것 같다며 수면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선물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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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영자 인스타그램 캡처) |
아울러 영자는 "사랑하는 나의 어떤 친구는 따뜻한 차를 만들어주며 내 자리를 지나갈 때마다 내 안색을 확인했다"며 "팀장님이 밥은 먹었냐며 고구마바를 던져주실 땐 정말로 울컥했고 오늘은 정말 이 글에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많은 걱정과 친절을 받은 하루였다"고 했다.
영자는 "아프거나 힘들 때 내 상황을 공유하는 건 주변사람을 걱정시키고 같이 힘들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조금 징징거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리고 내가 이야기 해 주길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알았고 너무 벽을 세우며 살아왔던 과거를 반성하며 정말 감사한 하루였다"고 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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