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요안나 어머니, 사실 규명 촉구..."정당 싸움에 내 딸 이용 말아달라"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0 00: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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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요안나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한 뒤 지난해 9월 숨진 故 오요안나 전 MBC 기상캐스터의 어머니가 딸의 사망에 진실을 밝혀 달라고 호소했다.


어머니는 "이 사건이 정쟁화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당 싸움으로 인해 딸의 이름이 좋지 않게 거론되는 것이 싫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국회에서 딸의 죽음이 정치적 논쟁의 도구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 질의에 오요안나의 어머니는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오요안나의 정신과 진료 기록과 어머니와의 통화 녹음, 다른 MBC 기상캐스터와의 대화 녹취 등을 공개했다.


▲(사진, 오요안나 인스타그램)


어머니는 달에 대해 "착하고 순수한 아이였다"고 회상하며 "이태원 참사나 세월호, 채 상병 사건 유가족들을 보며 어떻게 살까 했는데 제가 당사자가 될 줄은 몰랐다"며 울먹였다. 그러면서 "딸이 억측에서 벗어나 편히 쉴 수 있도록 진실을 밝혀달라"고 했다.

어머니는 MBC가 진상 규명에 소극적이며 유족에 사과도 하지 않았다며 "처음 MBC가 우리에게 '준동'이라는 말을 해 상처를 받았고 제대로 사과한 것도 없다"고 했다.

이어 "국회에서 부장이라는 분이 사과하긴 했지만 우리는 오히려 더 외롭고 혼자 싸우는 느낌을 받았다"며 "딸이 모든 억측에서 벗어나 편히 쉴 수 있도록 진실을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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