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이 해안국립공원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밀물-썰물 위험 경보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해안국립국립공원 내에서 발생한 고립·익수 사고는 총 11건이며,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변산반도국립공원 하섬 일대는 지역 주민이 어업 활동 등 이유로 바닷가에 자주 출입하는 지역으로, 실제로 지난해 7월과 9월 남성 2명이 물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공단은 하섬 일대에 밀물-썰물 위험 경보시설 2대를 시범 설치했다. 이 경보시설은 갯벌에 출입했다가 밀물 시간을 놓쳐 바닷물에 빠지거나 고립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밀물 시작 시간부터 30분 간격으로 4회 경보 방송을 자동 안내한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근처 채석강을 비롯해 태안해안국립공원 학암포 및 바람아래해변 등 3곳에도 경보시설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공단은 밀물이 시작되는 시각 2시간 전후에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문자 전광판을 통한 사전 사고 예방 활동, 생명섬과 부표 등 안전 시설물 설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해승 국립공원공단 재난안전처장은 "썰물 때 갯벌에 들어갈 때에는 반드시 밀물 시간을 확인해 바닷물이 들어오기 전에 갯벌을 벗어나야 고립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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