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지난주 말부터 한파가 한풀 꺾이면서 영상권 기온으로 포근해져 저수지 빙어낚시의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다. 1월달 평균 낮 최고기온이 영상 1~2.5도 수준인데 24일에는 낮 13시 기준 최고 기온이 12.5도까지 치솟았다. 그러면 당연히 얼음이 녹아 낚시객이 빠질 수 있다.
충북 옥천군 동이면에 있는 대청호의 경우 진입하려는 낚시객과 제지하려는 옥천군청 공무원간의 살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24일만해도 대청호에는 30~40명이 호수 위 얼음에 구멍을 뚫고 빙어낚시를 즐겼다. 부모와 함께 놀러온 어린이들이 썰매를 타기도 했다. 그나마 따듯해진 만큼 호수 얼음이 녹을까봐 방문객이 줄었는데 가장 많을 때는 200~300명이 넘게 찾아온다고 한다.
한국농어촌공사와 군청은 이처럼 대청호 러시 흐름에 대해 혹여나 사고가 날까봐 노심초사 중이다. 그래서 대청호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낚시객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무슨 법적 근거로 출입을 막느냐는 항의도 나오지만 얼음 속으로 빠지는 안전 사고가 나면 본인들의 목숨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다시 한파에 가까운 날씨로 추워져서 빙어낚시를 하더라도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더구나 밀집도가 듬성듬성하다고 여겼는지 마스크 미착용자들이 종종 보이는데 언제든지 집단 확진 현상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 / 박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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