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집트, 국방장관회담 개최...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안 논의해’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1 09: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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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시 대통령 “양국 국방 및 방산 분야 협력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
이집트 무명용사비 헌화 중인 서 장관 (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집트 무명용사비 헌화 중인 서 장관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의 일정으로 이집트를 방문해 해당 국가 대통령을 예방하고, 국방부 장관과 만나 양국 간 국방 및 방산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 긴밀한 논의를 이어갔다.


1일 국방부에 따르면 서욱 장관은 지난달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약 1시간 넘게 예방해 문재인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 인사를 전한 데 이어 양국 간 국방 및 방산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엘시시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최대한 가까운 시일내 이집트를 공식 방문해 주기를 고대하며, 이를 통해 양국 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체화 하기 위한 협의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단시간 내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이룩한 모범국가로서 지난 2016년 한국 공식 방문 이후 전적으로 신뢰하게 됐다.”라며 국방·방산은 물론 한국과 전방위적인 협력을 강력히 희망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방산협력이 조기에 성과를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한국과의 국방 및 방산 분야 협력이 과학기술을 포함한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서 장관은 엘시시 대통령 예방 이후 해당 국가 국방부 장관인 모하메드 아흐메드 자키 모하메드와 함께 오찬을 포함해 3시간에 걸친 회담을 가졌다.


이들은 양국 간 구체적인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자키 장관은 이집트가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하는 구체 방산협력 분야를 설명하면서, “이집트는 한국을 전략적 협력 대상 국가로 여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서 장관은 “이집트측의 강한 협력 의지를 환영한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양국 간 방산협력 현안은 물론 자키 장관이 언급한 미래지향적 국방협력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키 장관은 오는 11월 중 이집트에서 개최 예정인 방산전시회(IDEX)에 서 장관의 참석 및 한국 방사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서 장관은 “검토해 보겠다.”라며 “어려울 경우 여타 고위 대표단이 참석할 수 있도록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장관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와 오는 12월 개최되는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 자키 장관을 비롯한 이집트 국방부 고위 인사들의 참석을 요청했다.


자키 장관은 회의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또한 서 장관은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이집트의 지지를 당부했다.


자키 장관은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대화 진전을 위해 한국 정부가 기울이고 있는 노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며 “이집트는 남북 간 소통 강화 노력을 포함한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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